저번에 포스팅했던
블룸니트에서 산 메리 콘사로
만든 pave scarf 포스팅해볼게요
엄마가 코로나 후유증으로
기침을 너무 심하게 몇달째 계속해서
추워지기 전에 스카프 하나 떠주고 싶었거든요
필요없다 했는데
그냥 만들어서 드렸어욤
🩷 Start : 2024년 7월 9일 CO
🩷 End : 2024년 7월 24일 FO
🩷 Yarn : 블룸니트 메리 핑크베이지 3합
🩷 Needle size : 니트프로 진저 4mm
🩷 Pattern : Pave Scarf by Yuka Tomioka
작가님은 일본인이신거 같아요
언어는 영어, 일본어, 한국어 이렇게 있어서
부담없이 도전해 볼 수 있었고
무늬도 계속 반복이라 나중엔 안보고도 뜰 수 잇을 것 같지만
저는 다 뜰 때까지 도안 보고 했어요

무늬가 정말 독특하면서
요란하지 않고 이쁘다 생각들었어요
작가님이 파리에서 지낸 날을 연상하며
파베 초콜릿 같아 보이는 스티치가 특징인 스카프라고 설명되있어요
음~ 파베초콜렛은 잘 모르겟지만
이쁘긴해요
다음에 하나 더 떠서 선물하거나 제가 쓰려고용
이 도안을 통해서 바늘비우기를 처음 경험해봤는데
바늘비우기 수정하는게 극악이라 해서
안틀리게 초 집중하면서 떴어요
처음에 5코로 시작해서
매단 늘림하면서 대각선 모양을 만들면서 떠줌니다
그림자져서 무늬는 잘 보이는데
색감이 똥으로 나왔네요
원래 저런색 절대 아니에요..!
무늬가 뭔가 애플파이 윗부분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
마싯겟다
도안보고 한줄 한줄 떠내려가는거라
지루하지 않게 뜰 수 있었어요
스카프가 옷보다 더 완성하는게 힘들다
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
이 도안은 일단 뜨기 쉬운편인거 같고
지루하지 않았음!
몽골여행가서 다 뜨고오려고
저정도 뜬 뒤 사진 찍어둠
공항버스타면서 뜨개~
공항버스는 자리도 넓직 넓직해서
쾌적하게 뜨개질하기 좋더라고용
밖에 비와서 더 운치있어요 (아님 개습함)
공항 필수템 : 뜨개
새벽 비행기라 어느정도
뜨개질하다가 잤는데
이것도 나름 힐링이었어요
비행기뜨개는 첨해보는데
비행기 필수템도 뜨개였어요
저는 하나투어 내몽고 패키지 여행으로
후허하오터시로 가는 비행기였어요
당시엔 엄청 힘들었는데
지나고보니 힘들었던것도 어쨋든 추억이 되는거 같아요 🥲
사실 가는날 비행기에서 쪼끔 뜨고
여행내내 한번도 뜨개질 못했어요
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집오면 씻고 자기 바빳거든요
여행 갔다와서 집에서 마저 뜨개질 함니다
꽤 길게 뜬거같은데 아직 짧아요
스카프나 목도리 은근 길게 떠야하는거 아셧나요
이광수를 목에 두른다는 생각으로 떠야 함
Yuka Tomioka 작가님처럼 둘러봄
전혀 안비슷
막상 둘러보니까 더 이뻣음
방이 쩜 더러워서
지워봤는데
더 지저분해보이네요
마이 미스테잌

이때 7월이었거든요
진짜 잠깐 둘렀는데도 너무 더웠어요
무늬는 이런 느낌입니다~~
차분하니 이쁘지 않나용
바로 입수시켜서
세탁매직이 있는지 봅시당
결론 신기하게도 큰 차이가 없었음..!
올스튜디오랑은 관련없지만
마땅한 포장지가 없어서
저기 넣었더니 딱 맞아요
ㅋㅋ
저상태로 엄마 드림
실은 제 기준에서 부드럽진 않지만
목에 둘럿을 때 까칠한 느낌도 없고
가볍고 무난한 실인거 같아요
그래도 뜨면서 먼지 안날리고
잡사도 없어서
만족스러웟숨니다
일단 색이 다 했어요
여리여리 넘 이쁨
샘플로 받아본 메리 실 색깔이 전부 다 이쁘더라고요
다음에는 다른 색상 실로 떠볼겁니다
그리고 저는 120cm를 떴는데
목에 딱 맞게 한바퀴 돌려야
좀 괜찮게 보이고
여유롭게 둘르면
약간 짧다고 느껴질 정도에요
이광수 두를 만큼 떠야
두바퀴 두를 수 있을거 같아요
다음엔 이광수 떠보겠습니다
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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